사천 비토섬 휴가(팬션) 여행 후기

오늘은 모처럼 여름휴가를 맞아서 사천 비토섬에 위치한 팬션 여행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사천 비토섬 팬션을 예약한 이유는 나이가 많으셔서 거동이 조금 불편하신 아버지가 낚시를 하고 싶어하셔서  팬션가까운 곳에 낚시를 할수있어야 했고, 침대가 있는 방을 찾다가 2박3일 예약이 가능한 토끼와거북이 팬션을 찾게되어서 여름휴가지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팬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토끼와거북이팬션 홈페이지 http://www.bitopension.com/

팬션에 입실시간이 3시인데 조금 일찍도착을 해서 근처 차로 5분거리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서 마트에서 장을보고 3시에 입실을 하게되었습니다.

하나로마트가 규모가 꾀 있어서 생수나 고기,야채,과일등 바베큐 및  음식 재료들이 판매되고 있어서 따로 안사가도 될 뻔했습니다.

저희는 날씨가 더워 물이 넉넉하게 필요할거 같아서 마실생수와 수박,고기와 먹을 채소 등을 샀습니다.

토끼와거북이팬션과 바로옆에 토끼와거북이팬션2 가있는데,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입실은 3시부터 할수 있었고, 저희는 연박으로 2명,2명,3명 해서 3곳을 예약했는데, 내부시설이나 풍경이 가격대비 모두들 아주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수영장은 많이 크지 않은 간의 수영장이 반 실내에 비치되어 있었는데, 수영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1시간정도 저희 아이가 혼자 사용할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인터넷 후기에서 몇년 전만해도 만조시에 팬션 방앞 발코니에서 바로 낚시를 할수 있다고 했었는데, 바로 앞에 산책로가 있어서 팬션발코니에서는 지금은 낚시를 할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산책로 덕분에 야경은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낮에는 물이빠져서 낚시를 할수가 없었고, 저녁이되서야 물이들어와서 낚시를 할수 있었는데, 근처 낚시방이 없어서 하나로마트 갔다가 오는길에 작은슈퍼에서 낚시용품을 팔아서 청개비,크릴 미끼를 살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바베큐를 신청을 해서 발코니에서 바베큐를 해먹었는데, 사장님께서 숯도 추가로 넉넉하게 주셔서 한여름 이라서 숯불때문에 굽는 사람은 많이 더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바베큐 준비가격도 20,000원으로 아주 저렴했습니다.

다른팬션을 갔을때는 인원이 많으면 바베큐 요금도 추가요금을 받는 곳도 많이 있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기분좋게 바베큐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팬션 맞은편 작은방파제에서 그나마 낚시를 하기 좋다고 팬션사장님이 추천을 해주셔서 차를타로 갔었는데, 먼저 낚시를 하고 계신분은 저희가 낚시를 1시간정도 했는데, 그사이 작은 돌돔을 5마리나 낚으셨습니다.

저희는 처박기를 했는데, 입질을 잘 느낄수가 없어서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ㅡㅡ;;

사장님 한테 물어보니, 갯벌에 조개랑 물고기들이 최근 비가 많이 와서 댐에 수문을 열어서 민물이  바닷물하고 썩이면서 많이 없어 졌다고 하셨습니다.

갯벌에서 잡은 조개들도 여름이기도 하고 해서 재미로만 캐지 왠만하면 먹지는 말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물이 많이 빠져서 아침일찍 갯벌체험을 하시는 분들이 몇명 있었습니다.

한낮에는 많이 덥다보니, 아침 일찍 갯벌체험을 하는것이 더 나을것 같아 보였습니다.



팬션에서 장화랑 호미를 무료로 빌려 주시는데, 저희는 날이 더워서 잠깐 내려갔다 온다고 슬리퍼를 신고 내려갔었습니다.

다음날 낚시를 할려고 차를 타고 주위를 좀 돌아봤는데, 옆에 5분거리에 비토섬낚시공원이 있는데, 낚시공원에서는 밑밥을 뿌릴수가 없었고, 차를 대고 안쪽으로 좀 많이 걸어들어가야되서 다른 인근 조금한 방파제를 찾았지만 오전에는 물이 많이 빠져서 수심이 너무 낮아 낚시를 할곳이 마땅이 없었습니다.
(전날에 밑밥을 좀많이 사놓아서 낚시공원은 갈수가 없었습니다.)

비토섬낚시공원에 가실분은 밑밥을 챙기시면 안되고, 낚시를 하실려면 물때시간을 잘보고 가셔야 될것 같았습니다.

낚시할곳이 마땅치 않아서 삼천포까지 갔는데, 거기서도 물고기는 못 잡았습니다.
이번 비토섬 휴가는 낚시는 꽝이였고 팬션에서 보낸시간은 정말 만족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낮에는 확트인 풍경에 조용해서 너무 좋았고, 연도 하나 챙겨간게 있어서 발코니에서 바람이 잘 불어 연도 날리기도 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잘 불어서 아이가 잡고만 있어도 알아서 연이 높이 잘 날았습니다.
(연은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샀습니다. 얼레는 예전에 집에 쳐박혀 있던것을 연결했습니다.) 


날씨가 맑을때 발코니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다음에도 많이 덥지 않은날에 방문을 해서 아이랑 갯벌체험을 좀더 오래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갯벌에는 작은 게와 작은 고동, 조개, 굴 같은 것도 보입니다.
굴은 양식하는곳에서 떨어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상 비토섬 휴가 토끼와거북이 팬션 후기였습니다.
팬션사장님이 너무친절하게 잘해주셔서 더욱더 즐거운 휴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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